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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주점 실장을 통해 배우 이선균에게 마약을 건넨 혐의를 받는 현직 의사의 병원이 경찰에 의해 압수수색을 당했습니다.

9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혐의로 입건된 현직 의사 A씨의 병원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이 병원은 서울 강남에 위치해 있으며, 경찰은 이곳에서 의료 기록 등을 확보했다고 전했습니다.

A씨는 이미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강남 유흥업소 실장 B씨를 통해 이선균 등에게 마약을 공급한 혐의로 입건되었습니다. 해당 유흥업소는 현재 폐업한 상태지만, 주로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운영되던 멤버십 룸살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A씨의 주거지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되었으며, 2년 전에는 대마초 소지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바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JTBC에 따르면, 경찰은 당시 "A씨가 여성을 폭행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결과, A씨와 20대 여성이 함께 있던 오피스텔에서 대마초와 흡입기를 발견했습니다. A씨는 조사에서 "대마초를 피운 적은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압수물의 분석이 완료되면, A씨에게 모발과 소변 검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또한 "A씨에게 마약을 무료로 받았다"는 B씨와의 대질 조사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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