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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교사에게서 온 가해자적 학부모에 대한 녹취록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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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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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8-1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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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교사의 교권 보호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서 교사 사망 사건이 발생한 이후로 교권 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유치원 교사들은 아직까지 교권 보호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13일 MBC는 공립 유치원 교사인 A씨가 이전에 지도했던 유치원생의 어머니인 B씨로부터 지속적으로 괴롭힘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에 MBC는 통화 녹음 내용과 문자 메시지 등을 공개했다.

B씨는 A씨에게 "당신은 어디까지 배웠어요 지금? (내가) 카이스트 경영대학을 나와서 MBA까지 했는데 카이스트 출신 학부모들이 문제야? 당신은 정말 이런 식으로 계속 해도 되는 거예요?"라며 비난을 했다.

4년 만에 녹취록을 폭로한 유치원 교사 A씨는 "이 이야기만으로는 전부가 아니다"라며 당시 해당 학부모와 주고받았던 문자 메시지를 추가로 공개했다.

B씨는 휴일과 밤낮을 가리지 않고 A씨에게 많은 문자를 보냈다. 하루에 30개에 가까운 문자가 쏟아졌다.

B씨는 "자신의 아이가 7세에 영재교육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수업 일수가 모자라기는 해도 학비 지원금 수령에는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친구를 때리지 않았는데도 때렸다고 주장하며, 선생님에게 등짝을 맞고 왔다고 속상해한다"고 말하며 이를 공론화하겠다는 압박을 가했다.

A씨는 "처음에는 그런 말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하지만 거부하더라도 다음 날 다시 괴롭힘을 당했다. 거부해도 다음 날 또 괴롭힘을 당했고, 거부하면 교무실에 전화를 하여 선생님과 담화하도록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A씨는 "B씨는 제가 아이를 때렸다고 주장했다. 그래서 그런 일은 없다. 왜 아이를 때릴까요?라고 했다"고 말했다.

유치원 교사들은 교권 보호의 필요성이 점차 부각되고 있지만 아직도 이에 대한 사각지대가 존재한다는 점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교사들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교권 보호에 대한 법적인 보장과 함께, 사회적인 인식과 함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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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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