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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싱글이라 속이고 있던 유부남 남자친구의 처에게 상간녀 소송을 당했을 경우 법적 책임을 져야 할까?

A씨는 남자친구 B씨와의 사이에 대해 양소영 변호사의 상담소에 사연을 전하며 조언을 구했습니다.

A씨는 사귀기 전에 B씨가 자신을 총각이라고 소개했지만, 사귀기 시작하고 나서야 자신이 유부남이라고 고백했습니다. 게다가 B씨에는 이미 아이가 있었지만, 전처가 아이를 키우고 있다고 했고, A씨는 이 모든 상황을 받아들일 마음을 갖고 있었습니다.

A씨는 "우리는 남들과 마찬가지로 연애를 했습니다. 그런데 가끔 남자친구의 행동이 이상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아픈 척을 하며 연락을 안 받거나, 가끔은 남자친구의 지갑에서 3명이 식사한 영수증을 보여주기도 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A씨는 "남자친구는 단 한 번도 제게 휴대폰을 보여주지 않았고, 이 점이 이상하게 느껴졌습니다"라며 "오늘 헤어지게 된다면 진실을 알고 헤어져야겠다는 생각에 휴대폰을 몰래 확인하게 되었는데, 그 내용이 정말 이상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A씨는 "전처와는 마치 부부처럼 지냈고, 남자친구의 휴대폰에는 아이의 사진만 가득했습니다. 고민 끝에 제 카카오톡에 전처의 번호를 추가해 보았는데, 전처의 프로필 사진에는 세 사람이 함께 찍은 가족 사진이 있었습니다"라며 "이것은 안 되겠다고 생각해 남자친구에게 이 사실을 분명히 밝혔고, 전처와 이혼한 건 맞냐는 질문에 남자친구는 전처와 좋게 헤어져서 가끔 식사도 하는 것뿐이고, 가족 사진을 프로필 사진으로 사용한 것은 아이 때문이라고 변명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이같은 사건에 대해 많은 혼란과 충격을 받았으며, 자신을 상당히 속였다고 느꼈습니다. 그는 상간녀로 인해 법적 문제를 겪을 가능성에 대해 걱정하며, 어떠한 법적 책임을 져야 할지에 대한 조언을 얻고자 양소영 변호사의 상담소에 문의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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