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코로나19로 위축된 영화계가 최근 대작들의 연이은 개봉으로 활기를 되찾고 있는 가운데, 유료 시사회를 둘러싸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최근 개봉하는 영화들은 사전 시사회를 통해 관객들에게 일찍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로써 개봉 전 먼저 봐서 좋다는 호평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영화 범죄도시3은 이러한 전략을 선보인 성공적인 사례로 꼽힌다. 개봉 전 주말에 유료 시사회를 개최하여 3일 동안 총 46만 9,68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큰 성공을 거뒀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여름 성수기 대작들도 프리미어 상영을 예고하고 있다.

하지만 유료 시사회를 통한 전략은 그만큼 비판을 받기도 했다. 주목받는 대작들의 유료 시사회로 인해 소규모 영화들은 상영관을 빼앗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는 상업적인 이익을 추구하는 대작들과 작은 규모의 영화들 간의 경쟁에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은 개봉 전 주말에 약 16만명의 관객을 기록한 대표적인 사례로 언급된다. 또한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밀수와 비공식작전 역시 유료 시사회를 개최하여 주연 배우들의 무대 인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유료 시사회를 통해 대작 영화들은 사전에 더 많은 관객들에게 알리고 홍보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하지만 작은 규모의 영화들은 이러한 대작들과의 경쟁에서 희생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이러한 갈등은 영화계의 미래에 대한 토론과 함께 이어져야 할 문제로 보인다.

코로나19 이후 영화계는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대작들의 연이은 개봉과 유료 시사회를 통해 다시금 활기를 되찾고 있다. 이러한 동향은 영화산업의 변화와 함께 관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는데 한몫하고 있다. 그러나 영화계의 균형을 유지하고 작은 규모의 영화들도 공정한 경쟁 기회를 갖을 수 있도록 관계자들은 노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