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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작가 주호민이 발달장애 아들을 돌봐주던 특수교육 교사를 고소한 사건으로 인해, tvN 예능 프로그램 라면꼰대 여름캠프의 방송이 취소되었습니다. tvN은 1일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방송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으며, 추후 방송 시기는 아직 미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라면꼰대 여름캠프는 웹툰 작가 주호민과 김풍, 이말년, 유튜버 빠니보틀, 곽튜브가 함께하는 캠프의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21년 시즌1로 제작되어, 작년까지 총 4시즌이 방송되었던 웹예능입니다. 여름캠프 편은 1회 분량으로 기획되어 있었고, 공개 예정이던 4일 방송이 취소되었습니다.

신과 함께의 원작자로 알려진 주호민은 작품 활동뿐 아니라 유튜브 채널 운영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인기를 얻었습니다. 그러나 작년 9월, 주호민이 자폐 스펙트럼 아들에게 학대를 가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에 주호민은 고소 사실이 알려진 후 자신의 SNS에 "녹음에는 단순 훈육이라 보기 힘든 상황이 담겨 있었다"며 "우리 아이에게 매우 적절하지 않은 언행을 했고, 명백히 문제가 있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주호민의 아들은 학기 중에도 같은 반 친구들을 때렸고, 장애가 없는 여학생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등의 행동으로 학교폭력으로 분리조치되었으며, 이후 특수반에서 수업을 받는 아들에게 녹음기가 이용되어 A교사의 학대 정황이 확인되었다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또한 A교사에게 문제라고 제기한 "고약하다"는 발언 역시 받아쓰기 문장의 뜻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왔다는 점, 문제 제기와 관련하여 주호민과 A교사 사이에서 의견 충돌이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현재 이 사건은 논란을 일으키고 있으며, 라면꼰대 여름캠프의 방송 연기 결정은 이러한 배경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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