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원희룡 국토부 장관, LH와 전관 업체와의 용역 체결 절차 전면 중단 지시

국토교통부는 원희룡 장관이 남미 출장 중인 동안 LH(한국토지주택공사) 퇴직자들의 업체와의 용역 절차 진행 상황을 살피고 이를 보고 받은 후 전면 중단 지시를 내렸다고 15일 밝혔다.

원 장관은 "국민의 비판 속에서 개선 조치 없이 관행대로 용역 관련 절차를 진행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LH는 전관이 근무하는 업체와의 용역 계약 절차를 전면 중단하고 국토부는 이권 카르텔 혁파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명령했다.

LH는 최근 순살 아파트 명단을 공개한 후 설계 용역 5건, 감리 용역 1건에 대한 입찰을 보름 동안 진행했는데, 이 모든 입찰에서 LH 전관 업체들이 낙찰되었다는 사실이 나중에 밝혀졌다.

국토부는 이전에도 이권 카르텔 혁파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힌 적이 있는데, LH 전관이 있는 업체에 대한 다양한 패널티 적용 등의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토부는 "LH 전관과 관련된 이권 카르텔 혁파 방안을 마련 중이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