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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혜준 납치 사건: 약속은 지키지 않고 자수한 함효식의 거짓 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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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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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회

작성일 23-12-0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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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수하면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의 관용을 베풀어줄 것이니 꼭 자수하시길 바랍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이 이렇게 말하면서도, 1987년 12월 3일에 납치된 원혜준양(당시 6세)은 사건 발생 43일 만에 죽은 채로 발견되었다.

범인인 함효식은 범행 후 약혼녀와 결혼식을 올리고 신혼여행을 다녀왔을 뿐만 아니라, 검거된 이후에도 거짓증언을 한 사실이 알려져 많은 충격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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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친구집에 있으니 함께 가자" 유인 후 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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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효식은 1987년 11월, 운전사로 일하는 중에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하게 되었다. 돈을 마련하기 위해 범죄를 저지르기로 결심한 그는 며칠 뒤인 12월 3일, 유치원에서 집에 가던 원혜준양에게 "엄마가 친구 집에 있으니 함께 가보자"고 유인한 후 승용차에 실어 납치했다.

함효식은 범행 다음 날 원혜준양을 목을 조르며 살해한 뒤, 원혜준양의 집에 전화를 걸어 납치 사실을 알렸다. 그리고 몸값으로 500만원을 요구했지만, 이미 원혜준양은 살해되었기 때문에 함효식은 그대로 잠적하였다. 게다가 범행 3일만인 12월 6일에는 약혼자와 결혼식을 올리고 신혼여행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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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수사로 전환, 불안에 자수하며 거짓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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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1월, 비공개로 진행되던 수사가 공개수사로 전환되었다. 이 과정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은 원혜준 가족을 방문하여 "자수하면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의 관용을 베풀어줄 것이니 범인은 자수하시길 바란다"라고 직접 약속했다.

포위망이 점점 좁혀짐에 따라 함효식은 불안을 느끼고, "나는 운전만 했을 뿐이며 공범이 있었다"라는 거짓 진술을 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 진술은 뒤에 거짓으로 드러나 큰 파문을 일으켰다.

이렇게 원혜준양 사건은 범행 이후의 함효식의 무책임과 거짓으로 가득 차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과 분노를 안겨주었다. 또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약속도 실현되지 못한 채 사건은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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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 멋지네요

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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