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찰청, 9년간 활동한 체취증거견 엘비 명예 퇴역
지난 9년간 범죄와 재난 현장에서 활약한 울산경찰청 1호 체취증거견이 명예 퇴역했습니다. 최근 울산경찰청은 엘비라는 이름의 체취증거견이 9년간의 근무를 마치고 명예 퇴역했다고 밝혔습니다. 엘비는 경기도 포천에 있는 가정으로 분양돼 삶을 보낼 예정입니다.
엘비는 2014년 6월에 벨기에 말리노이즈 종으로 울산경찰청에 배치되었습니다. 소속은 울산경찰청이지만 강원, 경기, 경북 등 전국에서 활약했습니다. 엘비는 각종 범죄 사건 뿐만 아니라 춘천 의암호 선박 침몰 사건과 광주 아이파크 신축 아파트 붕괴 현장 등 재난 현장에서도 활동했습니다. 지난 6월 29일에 은퇴가 결정된 이후에도 경북 예천군 산사태 현장에 투입돼 마지막까지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엘비는 재난 현장에서 인명 수색 작업 중에도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습니다. 2016년 여름, 철원 수해 현장에서 인명 수색에 참여했는데 수풀 속에서 길을 잃고 4시간 동안 헤매다가 피를 흘리며 돌아왔습니다. 이때는 엘비의 담당 핸들러인 김종호 경감과 함께 힘들었던 기억이 남아있습니다. 김 경감은 "당시 수색 지역이 지뢰가 매설된 군사작전지역이라 마음을 얼마나 졸였는지 모른다"며 "사이렌을 울리고 호각을 부르고 했는데도 안 나타나더니 오후 8시쯤 몸에 피를 묻힌 채 돌아왔다. 안도감과 동시에 마음 아팠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습니다.
체취증거견은 냄새를 기억해 살해 사건을 해결할 때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엘비 역시 그동안 이러한 역할을 수행해왔고, 그 노고와 업적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엘비의 퇴역은 이제 새로운 임무를 맡을 다른 체취증거견에게 기회를 주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합니다.
엘비는 2014년 6월에 벨기에 말리노이즈 종으로 울산경찰청에 배치되었습니다. 소속은 울산경찰청이지만 강원, 경기, 경북 등 전국에서 활약했습니다. 엘비는 각종 범죄 사건 뿐만 아니라 춘천 의암호 선박 침몰 사건과 광주 아이파크 신축 아파트 붕괴 현장 등 재난 현장에서도 활동했습니다. 지난 6월 29일에 은퇴가 결정된 이후에도 경북 예천군 산사태 현장에 투입돼 마지막까지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엘비는 재난 현장에서 인명 수색 작업 중에도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습니다. 2016년 여름, 철원 수해 현장에서 인명 수색에 참여했는데 수풀 속에서 길을 잃고 4시간 동안 헤매다가 피를 흘리며 돌아왔습니다. 이때는 엘비의 담당 핸들러인 김종호 경감과 함께 힘들었던 기억이 남아있습니다. 김 경감은 "당시 수색 지역이 지뢰가 매설된 군사작전지역이라 마음을 얼마나 졸였는지 모른다"며 "사이렌을 울리고 호각을 부르고 했는데도 안 나타나더니 오후 8시쯤 몸에 피를 묻힌 채 돌아왔다. 안도감과 동시에 마음 아팠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습니다.
체취증거견은 냄새를 기억해 살해 사건을 해결할 때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엘비 역시 그동안 이러한 역할을 수행해왔고, 그 노고와 업적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엘비의 퇴역은 이제 새로운 임무를 맡을 다른 체취증거견에게 기회를 주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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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
이게 나라냐!!
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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