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국가 우주컨트롤타워인 우주항공청, 5월말 사천시에 문을 연다

국가 우주컨트롤타워인 우주항공청이 경남 사천시에 이르면 5월말에 문을 연다고 발표되었다. 개청과 함께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연구기관과 조직, 사업 이관, 전문인력 확보, 청사 마련 등을 빠르게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우주항공청장을 비롯하여 연구인력 200명과 행정인력 100명을 확보하기 위해 남은 4개월 동안 국내외 우수한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종호 장관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우주항공청 관련 브리핑에서 "내부 주요 보직은 전문성을 가진 분들을 스카우트 방식으로 영입할 것"이라며 "연구원 레벨이나 행정 업무 인력은 전입이나 공채를 통해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현재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소속인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천문연구원도 우주항공청으로 이관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사회 구성과 정관 개정 등 필요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우주항공청 내에서 필요한 전문성이 요구되는 주요 보직에는 항공우주연구원과 천문연구원뿐만 아니라 미국항공우주국(NASA), 일본우주항공개발기구(JAXA) 등에서 우수한 인재를 적극적으로 영입할 예정이다.

이 장관은 "NASA나 JAXA를 비롯하여 해외에 있는 한인 과학자들과 우수한 인재들이 많다"며 "러시아나 인도에서도 훌륭한 외국인들이 있기 때문에 외국인이나 이중국적자도 적극적으로 채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항공우주연구원과 천문연구원에 계신 분들뿐만 아니라 국내 산업체에서도 우주항공청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하여 우수한 인재를 선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청장은 4개월 안에 선임될 예정이지만, 그 전에도 인력을 채용할 것"이라며 "4개월 안에 모든 인력을 확보하기는 어려울 수도 있으니 그 부분은 최대한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