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전북 부안 변산해수욕장, 경남 남해 사촌해수욕장, 충남 태안 꽃지해수욕장이 해양수산부에 의해 올해의 우수해수욕장으로 선정되었다. 이는 지난달 30일에 개최된 2023년도 해수욕장 평가위원회에서 결정된 결과로, 해수부는 이를 6일에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3곳의 해수욕장은 환경, 시설, 안전, 물가 등 전반적인 관리·운영 역량을 인정받았을 뿐만 아니라, 사계절 내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여 해수욕장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지역의 특색을 활용하여 개성있는 행사와 축제를 개최하고, 차박이나 반려동물 허용 구역 등을 마련하여 해수욕 외에도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였다.

우선 가장 오래된 해수욕장인 변산해수욕장은 1933년 개장되었으며, 오토캠핑장, 어린이 물놀이장, 인공암벽장 등 다양한 체험시설과 편의시설을 갖추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관광지로 발전하였다. 부안 요트대회, 길거리 음악공연, 해수욕장 축제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야간에도 해변파티, 붉은 노을축제와 같은 행사를 운영하여 밤낮으로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였다.

또한, 조용한 분위기의 사촌해수욕장은 차박 및 반려동물 동반 등의 문제로 관광객과 마을 주민 사이에 갈등이 있었다. 이에 남해군과 지역 공동체는 유휴화된 어항을 차박을 위한 야영장으로 조성하고, 반려견 출입 가능구역을 별도로 마련하여 운영하였다. 또한, 해수욕장 이용료와 주차비 등은 카드결제나 계좌이체만 가능하도록하여 재정을 투명하게 운영하였다.

해양수산부는 앞으로도 다양한 해수욕장들을 평가하고 선정하여 관리·운영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국내 해수욕장의 수준을 높이고 해양레저 관광 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