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인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 같은 대형 OTT 서비스와 유통 플랫폼과의 연계를 통해 쿠팡플레이도 빠르게 성장하였으며, 한국에서 주목받는 티빙과 웨이브는 최근 합병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편, 통신 3사의 IPTV는 매출이 정체되고 있습니다. 주문형 비디오(VOD) 서비스가 매출 효자로 여겨졌지만, 최근 매출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IPTV는 VOD 플랫폼이 아닌 미디어 포털로 진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통신 3사는 IPTV뿐만 아니라 음원, 웹툰, 웹소설 등 다양한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들 플랫폼의 콘텐츠를 한 곳에 모으면 OTT를 즐기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다시 끌 수 있다는 전략이죠. 이에 최근 위성방송, IPTV와 협력하는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기업인 오투오의 기술력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2017년 8월에 설립된 오투오는 주력 제품으로 AI 챗봇과 메타데이터 기반의 콘텐츠 추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콘텐츠의 메타데이터를 추출한 후 AI로 분석하여 개인 맞춤형 콘텐츠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죠.

예를 들어, 영화 오펜하이머를 예로 들면 과거에는 실화 영화나 2차 세계대전과 같은 태그를 직접 입력해야 했지만, 오투오는 자동으로 100여 개의 태그를 추출합니다. 또한, 소비자의 과거 시청 이력을 분석하여 비슷한 태그의 영화, 웹툰, 웹소설 등을 추천해줍니다.

오투오 대표인 안성민 대표는 "사람이 직접 태그를 입력하다 보니 토종 OTT에서 한국 좀비 영화와 같은 콘텐츠를 찾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오투오는 메타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하여 쉽고 정확하게 사용자에게 맞춤형 추천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오투오의 기술력을 통해 통신 3사의 IPTV와 위성방송과의 협력으로 더욱 진화한 미디어 포털 서비스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는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한 곳에서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한국 미디어 산업의 성장과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