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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올해의 창업·벤처기업 정책으로 글로벌 창업대국 도약과 민간 주도 벤처투자 생태계 조성을 중요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오 장관은 11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된 2024년 중기부 정책방향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을 전달했습니다.

먼저 오 장관은 작년에 발표된 스타트업코리아 정책을 이어가며, 창업 생태계의 글로벌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스타트업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관련 규정을 개선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인이 해외에서 창업한 스타트업도 지원하기 위해 연내에 창업지원법을 개정하는 등 다양한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또한 해외로 본사를 이전하는 플립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 팁스 사업을 신설하고, 여러 기업과 스타트업 간의 글로벌 협업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글로벌 창업 활성화를 위해 인바운드(해외에서 국내로 유입되는)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조치도 추진될 예정입니다. 해외 우수 인력이 국내에서 손쉽게 취·창업할 수 있도록 비자 발급 요건을 완화하는 등 제도적 개선을 이룰 계획이며, 외국인의 취·창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글로벌 스타트업센터를 설립할 예정입니다. 또한 해외 스타트업의 국내 유치를 지원하기 위한 K-스카우터제도도 도입될 것입니다.

또한, 우리 스타트업이 전세계로 진출할 수 있도록 글로벌 창업 허브를 조성하고, 딥테크 스타트업을 위한 초격차 1000+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글로벌 혁신특구와 국제 공동 연구개발(R&D)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한 오 장관은 벤처투자 생태계의 민간 중심 전환도 강조했습니다. 스타트업코리아펀드와 민간벤처모펀드 등 민간 중심의 벤처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며, 스타트업코리아펀드는 모태펀드와 다수의 대기업, 금융권 등 민간 출자자들이 공동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조성될 것입니다. 이를 통해 더욱 활발한 벤처투자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오 장관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올해 중소기업 및 중견기업등의 중요 정책을 통해 경제성장을 활성화시킨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적극적인 경영혁신과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중소기업의 자금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오 장관은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이 경제 성장의 중심 역할을 담당하는 만큼, 적극적인 지원과 제도적 개선을 통해 한국을 글로벌 창업대국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정책방향은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혁신적인 성장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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