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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최근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을 통해 학생 인권과 교권을 보호하기 위한 조례 제정에 대해 시의회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30일 한국지역민영방송협회와의 특집 대담에서 학생인권조례를 만들면서 교사 인권이 소외되고 방치되었다는 지적에 대한 의견을 묻는 말에 오 시장은 "전적으로 동의한다. 무엇이든 치우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교권이 바로 서야 학생 인권도 바로 세울 수 있다"며 "이 두 개를 합쳐 교육 조례를 만들자는 제안을 의회에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교권 확립과 학생 인권 확립 내용을 함께 담는 교육 조례를 만들자"라고 덧붙였다.

또한 오 시장은 "두 개를 조화롭게 해 교사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고 소신껏 교육 현장에 임할 수 있게 만들어 학생 인권이 잘 보장되도록 할 수 있다"며 "의회가 이에 대한 화답을 했고, 현재 그 작업이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은 학교 내 교사들의 인권 보호 문제를 제기한 사례로, 이를 계기로 오 시장은 교사 인권을 보호하고 학생 인권을 함께 고려한 조례 제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이 실현되어 교사들과 학생들의 권리와 안전이 보장될 수 있도록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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