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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미사일 지원

영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순항미사일을 지원했다고 밝혀졌다. 이번 결정은 크림반도까지 타격 가능한 장거리 미사일인 스톰 섀도를 제공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영국은 미사일을 러시아 본토가 아닌 우크라이나의 주권 영토 내에서만 사용할 것을 확약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영국의 결정은 지난 2월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뮌헨 안보회의에서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무기를 제공하는 첫 번째 국가가 될 것"이라고 공언한 이후로 이어진 것으로 해석된다.

영국을 포함한 서방 국가들은 올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월, 영국은 주력 전차인 챌린저2를 14대 지원한다고 약속했으며, 미국, 독일 등 여러 국가들도 전차 지원을 발표했다. 최근에는 영국, 덴마크, 네덜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등이 참여 중인 우크라이나 국제 기금이 사거리가 100~300km에 달하는 미사일과 로켓 조달을 발표하기도 했다.

유럽 미사일 제조업체인 MBDA의 스톰 섀도는 공중 발사 장거리 미사일로서, 강화된 벙커나 주요 기반 시설 등 고가치 목표물을 공격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스톰 섀도 미사일은 최대 사거리가 약 560km로, 수출용으로 개조된 경우에는 약 240km로 줄어든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의 국경에서 장기간에 걸친 불안정한 상황에 직면해 있으며, 서방 국가들의 군사 지원은 우크라이나가 자신의 영토를 방어하고 안정을 회복할 수 있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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