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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찬 여름휴가를 맞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로 여행 계획을 짜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더 이상 매년 같은 스타일의 여행과 바쁜 일정으로 유명 관광지와 명소를 찾아다니며 사진 찍는 것은 지루해졌다. 이제는 치열한 경쟁을 피하기 위해 평범한 여행 콘셉트를 벗어나 다른 여행 플랜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러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여행 스타트업이 색다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야놀자와 여기어때와 같은 1세대 여행 스타트업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트래블테크(Travel-Tech) 업체들이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이다. 여행과 디지털 기술을 결합하여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는 트래블테크 산업에서는 설립 초기에도 벤처 투자업계로부터 큰 관심을 받으며 성장하고 있는 업체들이 많다.

특별한 숙박 경험을 선보이는 것도 이러한 트래블테크 업체들의 주목 받고 있는 포인트 중 하나이다. 예를 들어, 레스토랑에서는 파인 다이닝으로 고객들을 유인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숙소에서도 파인 스테이라는 개념이 등장하고 있다. 스테이폴리오라는 숙소 예약 플랫폼 운영사가 개척한 이 새로운 여행 장르는 고품격 숙소를 전문적으로 골라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한옥 스테이는 30만~50만원에 이르는 고가의 숙소임에도 불구하고 MZ세대의 차별화된 경험을 원하는 공간적 욕구를 충족시키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처럼 트래블테크 업체들은 다양한 서비스와 독특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여행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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