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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이 도래하면서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로 인해 공항은 붐비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행업체의 주가는 계속해서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비해 저비용항공사(LCC)들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최근에는 두 자릿수의 주가 상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13일 증권시장에 따르면 하나투어의 주가는 지난달 13일 종가 5만 3500원에서 이날 종가 5만 1100원까지 최근 1개월 동안 4.49% 하락했습니다. 다른 여행업체들도 마찬가지로 주가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같은 기간 동안 모두투어는 6.71%, 레드캡투어는 7.58%, 노랑풍선은 4.07%, 참좋은여행은 5.29%의 하락을 기록하였습니다.

여행업체들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대표적인 피해 업종이었으며, 리오프닝으로 인해 해외 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주가는 양호하지 않습니다. 특히 저비용항공사와 비교하면 그 차이가 명확하게 드러납니다. 제주항공의 주가는 최근 1개월 동안 19.61% 상승하였고, 진에어도 14.92% 상승하였습니다.

또한 해외 여행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에는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한 국제선 여객 수가 462만명으로 전월 대비 5.1% 증가하였습니다. 이는 지난 5월보다도 5.1% 증가한 숫자로, 전체 여객 수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 6월 대비 76.6% 수준까지 회복되었습니다.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저비용항공사들은 경쟁력 있는 운임과 수요 증가에 힘입어 성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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