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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전환

서울시는 최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여의도 아파트지구를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전환하는 여의도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을 수정하여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필요한 주택공급을 위해 노후 아파트단지를 재건축하고, 복합용도 개발을 통해 국제금융중심지의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여의도 아파트지구의 개발계획은 기존의 단순하고 평면적인 형태에서 벗어나 여의도의 미래도시전략을 반영하여 국제금융중심지의 지원과 한강 중심의 수변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기준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주거지와 녹지를 연결하는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함으로써 한강과 주택단지, 금융중심지, 샛강을 연결하는 보행자 중심의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한강과 어우러진 수변복합문화 공간을 조성함으로써 그레이트 한강사업과 연계하는 세계적인 수준의 수변복합문화 클러스터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강 조망을 확보하고, 전체 여의도의 스카이라인과 조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세부개발계획 수립 시 용도지역을 상향조정하여 금융관련 업무, 회의, 전시 등이 가능한 공공시설과 복합문화(체육)시설, 한강에 접근할 수 있는 시설 등을 유도하여 국제업무중심지의 지원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건축한계선, 공공보행통로, 가로활성화용도 배치구간 등을 설정하여 가로 활성화와 보행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수변도 한강을 조망할 수 있도록 낮은 부분에서 점차 높아지는 입체적인 수변경관을 창출하여 조망 확보에 기여할 것이다.

서울시는 이 같은 지구단위계획안을 주민 열람공고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최종 결정하고 고시할 예정이다. 여의도 아파트지구의 지구단위계획 구역화로 인해 주택공급 확대와 국제금융중심지의 강화된 기능 등 다양한 발전 가능성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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