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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발생한 한 여성의 가혹범죄 사건의 범인이 머그샷을 통해 공개될 전망이다. 이 범인인 최씨는 여성을 때리고 성폭행하여 그녀를 죽음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최근 머그샷 촬영을 마치고 공개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23일 신상 공개가 결정되는 대로 이 머그샷을 공개할 계획이다.

특정강력범죄법은 범행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를 입힌 경우에 한해 피의자의 얼굴, 성명, 나이 등을 신상 공개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개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만, 얼굴을 어떻게 공개할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규정되어 있지는 않다. 일반적으로 경찰은 피의자가 주민등록이나 운전면허를 등록할 때 제출한 증명사진을 확보하여 공개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 사건의 피의자인 최씨는 지난 17일 오전 신림동의 한 공원과 연결된 야산 내 등산로에서 흉기를 사용하여 무차별적으로 여성을 폭행하고 성폭행한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되었다. 조사 결과, 최씨는 4개월 전에 구입한 금속 흉기를 양손에 끼우고 피해자를 공격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는 이틀 뒤인 19일 오후 숨졌다.

경찰은 피해자가 사망하기 직전 목이 조여 의식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1차 부검 소견을 확보하고, 살인의 고의를 입증하기 위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사건은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안겨주었고, 피의자의 머그샷 공개를 통해 범인을 공개함으로써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한 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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