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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바이오니아, 친환경 생분해 물티슈 특허 획득 및 수분해 물티슈 개발 마무리

첨단복합소재 기업 엔바이오니아가 17일, 친환경 생분해 물티슈와 관련한 핵심소재에 대한 특허 1건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엔바이오니아는 완전 생분해가 가능하며 친환경적이며, 인장강도와 흡습성이 높은 물티슈용 소재 제조기술을 개발했다. 이 소재는 기존에 사용되던 플라스틱 기반의 합성수지 소재를 대체하기 위해 100% 천연소재를 사용하였으며, 기존의 타사 천연펄프 물티슈보다 우수한 인장강도를 가지고 있어 사용성도 크게 개선했다.

뿐만 아니라 엔바이오니아는 생분해성은 물론 물에서도 쉽게 해리되어 분리되는 수분해(플러셔블) 물티슈 개발을 마무리하고, 이에 대한 특허 준비에도 나선 상태이다. 이 기술이 상용화된다면, 플라스틱 재질의 물티슈로 인해 발생되는 환경문제(플라스틱 쓰레기), 보건문제(미세플라스틱 흡수) 그리고 사회적 문제(하수처리장 펌프고장, 배관막힘, 이로 인한 범람피해 등)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물티슈 시장은 2021년 기준으로 5300억원 규모로 매년 약 3%씩 성장하고 있는데, 현재 사용되고 있는 대부분의 물티슈는 폴리에스테르나 폴리프로필렌과 같은 합성수지를 사용한 건식 부직포원단이다. 이러한 물티슈를 사용하면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사용 후에도 쉽게 분해되지 않는다. 또한, 소각 시에도 발암물질 및 온실가스 배출 등의 환경오염 문제를 발생시킨다.

엔바이오니아 대표인 한정절 대표는 "20년 이상의 축적된 습식부직포 기술력과 노하우를 토대로 친환경 소재개발 및 제품화를 확장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엔바이오니아의 친환경 물티슈 기술은 환경과 보건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고 국내 물티슈 시장의 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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