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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한반도 평화와 인간 존엄의 가치를 되새겨야 "남북 대결에 몰아넣고 일본 입장만 강조하는 정부여당은 국익 중심의 외교를 주장"

지난 15일은 제78주년 광복절이었는데, 이를 맞아 야당은 한반도 평화와 인간의 존엄의 가치를 다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정부여당에 대해 "남북을 대결의 시대로 몰아넣고 일본의 입장만 강조하는 것은 국익 중심의 외교를 주장하는 것"이라며 비판했습니다.

이날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광복을 기념하는 것은 인간의 존엄성의 중요성을 다시 상기하는 일이기도 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우리가 어렵게 되찾은 주권을 얼마나 충실히 누리고 있는지, 이 사회가 얼마나 인간의 존엄을 제대로 보장하고 있는지 점검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그는 "우리 개개인은 우주의 무게를 가진 존재"라며 "소홀히 대해도 되는 사람, 조금 억울해도 되는 사람은 한 명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어렵게 되찾은 빛을 흐리게 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누구나 존중받고 자신의 권리가 보장되는 세상을 만드는 일에 소홀히하지 않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도 SNS를 통해 "독립 선열들이 되찾은 빛이 사회 곳곳을 비추고 있지만, 여전히 어두운 그림자도 드리워져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상상도 하지 못했던 남과 북의 분단, 한반도 평화를 둘러싼 사회적·정치적 갈등,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꿈꿔왔던 하나 된 사회를 가로막는 양극화와 불평등의 고통이 있다"며 "우리가 광복절을 맞아서 국회가 사회를 덮고 있는 어두운 그림자를 걷어내는 일에 함께 힘을 모아 나가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야당은 광복절을 맞아 한반도 평화와 인간의 존엄의 가치를 되새겨야 한다고 강조하며, 정부여당에 대해 국익 중심의 외교를 주장했습니다. 앞으로 더욱 더 존중받고 권리가 보장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우리는 함께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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