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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고 가해자 신씨 법정 출석, 피해자 4개월 만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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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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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12-06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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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롤스로이스 교통사고로 크게 다친 피해자가 4개월 만에 사망한 뒤 처음으로 법정에 선 가해자 신씨에게서는 반성하거나 위축된 기색을 찾아보기는 어려웠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은 6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신씨의 재판을 열었다. 신씨는 법정에 진입할 때 쑥색 수의를 입고 짧은 머리에 비교적 단정한 모습으로 나타났고, 꼿꼿한 자세로 피고인석으로 걸어가 자리에 앉았다.

위축된 모습보다는 당당한 모습이었으며, 표정 또한 밝은 편이었다. 피고인석에 앉은 뒤에는 방청석을 살피는 여유도 보였다. 그러나 재판이 시작된 뒤에는 지속적으로 고개를 숙이고 땅만을 바라봤다. 이에 재판부는 오늘 신씨에 대한 혐의를 특가법상 도주치상에서 도주치사로, 위험운전치상에서 위험운전치사로 변경하는 취지의 공소장 변경을 허가했다.

재판부는 "안타깝게도 피해자가 사망해 적용 법조를 변경한다"며 "(신씨가 피해자에게) 24주 이상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혀 11월 25일 새벽 5시 3분경 경북대병원에서 장기부전으로 사망에 이르게 했다"는 내용을 추가했다.

신씨는 지난 8월 2일 오후 8시 10분경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역 4번 출구 인근 도로에서 롤스로이스 차량을 운전 중 인도로 돌진해 20대 여성을 다치게 하고 구호 조치 없이 도주한 혐의로 구속기소되었다. 신씨는 범행 당일 인근 성형외과에서 향정신성 의약품을 두 차례 복용한 뒤 정상적인 운전이 어려운 상태에서 차량을 몰았다고 조사되었다.

사고로 인해 뇌사 상태에 빠져 병원에 입원 중이던 피해자는 사건 발생 후 약 4개월 만인 지난달 25일 결국 사망했다.

이날 재판에서는 사고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관에 대한 비공개 증언이 진행되었다. 재판부는 다음 달 20일까지 추가 심리를 진행하기로 하였다. 이 사건은 사회적인 관심과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만큼 재판의 흐름과 판결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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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한혜*


정말 미래적인 기술이네요. 어서 빨리 상용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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