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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민영, 37kg 감량한 암 환자 역할 소화

tvN 새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배우 박민영이 암 환자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37kg까지 감량했다고 밝혀졌다. 이 드라마는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여, 절친과 남편의 불륜을 목격하고 살해당한 여자가 10년 전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경험하며 운명을 바꾸기 위해 애쓰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 드라마에서 박민영은 강지원이라는 역할을 맡았다. 강지원은 무능한 남편과 무시를 당하는 시댁으로, 고된 회사 생활에 한없이 지친 일상을 보내는 평범한 대한민국 여성이다. 자신을 위해 희생하는 모습이 평소에는 호구로 여겨지지만, 호의를 베키면 권리인 줄 아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이게 된다. 그러나 그녀는 남편인 박민환과 친구인 정수민의 불륜, 그리고 꽃다운 나이에 찾아온 암이라는 위기를 마주하게 된다.

23일 공개된 첫 스틸컷에서는 강지원으로 분한 박민영의 모습이 담겨있다. 환자복에 모자를 쓴 그녀의 얼굴은 창백하고 지친 투병 생활을 거치고 회귀를 앞둔 모습을 잘 표현하고 있다.

특히 박민영은 이 역할을 빈틈없이 소화하기 위해 37kg까지의 혹독한 체중 감량을 거쳤다고 전해졌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 제작진은 "박민영은 암 환자의 사실적인 설정을 표현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으로 노력했다. 현장에서 모두가 놀라워할 정도로 힘들게 체중 감량에 도전했다"라고 전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내년 1월 1일 첫 방송 예정이며,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박민영의 암 환자 역할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으며, 그녀의 연기력과 변신력에도 기대가 쏠리고 있다. 이 드라마를 통해 박민영이 어떤 연기를 선보일지 기대가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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