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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견: 개와 시각장애인이 함께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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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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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회

작성일 23-09-21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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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견의 역사와 역할

인류의 역사에서 개가 사람과 함께 살기 시작한 것은 15만 년 전입니다. 하지만 개들이 시각장애인을 안내하는 일을 언제부터 시작했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한 기록이 없습니다. 그러나 고대의 그림이나 동굴 벽화에서도 안내견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16세기 화가 틴토레트의 작품 "맹인을 인도하는 맹인"이나 13세기 중국 족자화 "황하의 봄"에서도 개와 함께 시각장애인이 걸어다니는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개들이 시각장애인의 눈이 되어주는 일은 100년 이상에 걸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영국, 미국, 뉴질랜드, 일본 등 전 세계 34개국에서 100여 곳의 안내견 양성 기관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는 2만여 마리의 안내견이 존재하며, 매년 3000여 마리가 분양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1993년부터 본격적인 안내견 사업이 시작되었고, 현재 76마리의 안내견이 시각장애인을 도와주기 위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최초의 안내견 훈련은 1780년 프랑스 파리의 한 병원에서 이루어졌습니다. 당시 시력을 잃은 군인들의 재활을 위해 개를 훈련시키는 시도가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오스트리아 빈, 스위스 등에서도 1800년 전후에 개를 훈련시킨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안내견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것은 1차 세계대전 이후의 독일입니다.

1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에서는 많은 시력을 잃은 군인들이 생겼습니다. 독일 의사인 게르하르트 스탈링 박사는 이들의 재활을 위해 독일 올덴부르크에 최초의 안내견 훈련 센터를 세웠습니다. 이는 1916년에 이루어진 일이었습니다. 그는 10년 동안 500여 마리의 안내견을 분양하였으며, 세계 최초의 공식적인 안내견으로는 셰퍼드 종이 사용되었습니다. 어느 날, 스탈링 박사는 개와 환자를 두고 긴급 호출을 받아 자리를 비웠는데, 돌아와 보니 개가 시각장애인을 돌보고 있는 장면을 목격하였습니다.

공식적인 안내견 학교는 1929년 미국에서 설립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안내견에 대한 인식과 훈련 방법이 발전하였습니다. 현재까지도 안내견은 많은 시각장애인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으며, 더욱 발전된 훈련과 지원체계를 구축하여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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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정말 최고예요!

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김홍*


이게 나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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