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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민원인을 응대하는 세무공무원이 실신해 의식을 잃고 결국 사망했습니다.

지난달 24일 오후, 동화성세무서 민원팀장인 A씨는 부동산 관련 서류를 발급받지 못한 민원인을 상대하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하지만 이 사건으로부터 딱 24일이 지난 어제, A씨는 사망하게 되었습니다.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지며, 빈소는 오산장례문화원에 마련되었습니다. 발인은 오는 18일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사고 당일, A씨는 법적 요건이 충족되지 않아 발급을 할 수 없었던 민원인을 상대하던 중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쓰러졌습니다. 놀랍게도, 민원인은 쓰러진 A씨를 보고도 거창한 발언을 해 조롱을 하였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악성 민원 대응에 대한 목소리가 더욱 커져 국세청은 전국 세무서 민원 봉사실에 녹음기를 일괄 보급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책을 마련하였습니다. 더불어 직원들의 보호를 위한 대책도 마련 중에 있습니다.

고인의 남편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내를 소중히 여기며 "아내는 힘든 민원실 업무에도 한 번도 힘들어 보이지 않았던 사람이었습니다. 만약 그렇게 될 줄 알았다면 이보다 더 많이 안아주고, 더 많이 사랑한다고 말해줄 걸 그랬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악성 민원 대응은 국세청 뿐만 아니라 모든 관공서에서 중요한 문제입니다.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공무원들의 보호와 안전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앞으로 이와 같은 비슷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책 마련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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