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아미코젠, 국산화 성공한 바이오의약품 소재로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아미코젠이 싸이티바, 머크 서모피셔 등 글로벌 기업에 의존하던 바이오의약품 소재인 레진과 배지의 국산화에 성공하여 내년 본격 생산에 들어간다. 아미코젠은 가성비를 내세워 수년 내에 글로벌 바이오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또한, 특수효소와 건강기능식품 등의 캐시카우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어서, 연매출 2000억원 달성도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신용철 아미코젠 회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올해 말 전남 여수에 위치한 레진 공장과 인천 송도의 배지 공장이 완공되면 내년 초부터 다수의 국내외 기업에 제품을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미코젠의 공장은 연간 분말배지 10만L, 액상배지 416만L 이상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 레진 공장은 1만L를 생산할 수 있다.

국내에서 배지와 레진을 국산화한 것은 아미코젠이 처음이다. 배지와 레진은 바이오의약품의 핵심 소재지만 현재는 완전히 수입 의존 상태이다. 아미코젠은 이러한 소재의 국산화를 위해 미국 아티아바이오와 스웨덴 바이오웍스로부터 배지 및 정제용 레진 기술을 도입했다. 그리고 유전자 기술을 활용하여 품질 면에서 글로벌 상위 업체들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제품력을 확보했다.

신 회장은 "아미코젠이 자체 개발한 정제용 레진은 물리적 강도와 다공성이 우수하다. 배지 역시 경쟁사 대비 제품력이 탁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국내외 기업들과 배지 및 레진 공급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아미코젠은 신규 사업에서 매출이 본격적으로 나오면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꾸준한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제약용 특수효소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