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역 인근 묻지마 칼부림 범행 CCTV 영상 공개
신림역 인근에서 사상자 4명을 낸 묻지마 칼부림 사건의 범인 조선씨가 범행 10분 전 마트에서 흉기를 훔치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이 영상을 보면 조선씨가 지난 21일 오후 금천구 한 마트에 들어오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조선씨는 거주지인 인천에서 택시를 타고 금천구 할머니 집을 방문한 뒤 약 1시간을 머물렀다가 마트를 찾았습니다. 영상 속 조선씨는 주방용품 코너로 향해 흉기 2자루를 집어들고 주변을 살피며 유심히 쳐다보고 있습니다. 그는 재빠르게 아무도 없는 틈을 타서 흉기를 바지춤에 숨기고 상의를 내려 숨깁니다. 흉기가 숨겨진 조선씨는 마치 컵라면을 보는 듯이 흉기를 들고 내려놓고, 범행과는 전혀 무관한 다른 물건을 손에 들고 계산한 뒤 마트를 나옵니다. 이후 조선씨는 택시를 타고 신림역 인근으로 이동해 1명을 살해하고 3명을 다치게 한 끔찍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이동 과정에서 훔친 흉기 중 1개는 택시에 두고 내렸다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조선씨는 서울경찰청의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서 얼굴과 이름 등의 신상정보가 공개된 뒤 살인, 살인미수, 절도, 사기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되었습니다. 관악경찰서 앞에서 모습을 드러낸 조선씨는 "범행을 계획했다는 것을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예"라고 대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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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창업뉴스라고 왔더니 창업에 관련된게 하나도 없네요.
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이동*
정말 최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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