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여의도에서 서울대까지 16분 내 이동 가능, 서남권 부동산에 훈풍 예상

신림선 도시철도 개통식이 27일 오전 10시 서울 동작구 보라매공원 충효탑 앞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조인동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참석하고 보라매병원역에서 샛강역까지 시승할 예정이다. 신림선은 28일 오전 5시30분부터 운행을 시작하여 서울 서남권 지역을 관통하며 환승정거장 4곳을 포함한 총 11개 정거장을 연결한다. 이 노선은 9호선 샛강역에서 출발하여 1호선 대방역, 7호선 보라매역, 2호선 신림역을 지나 관악산(서울대)역까지 연결된다.

지금까지 여의도에서 서울대까지 출퇴근 시간을 기준으로 35분 이상이 소요되었지만, 신림선 개통으로 인해 이동 시간은 16분으로 단축된다. 이로 인해 서울 서남권인 영등포·동작·관악 지역의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부동산 시장은 신림선 개통에 반응하고 있다. 하지만 신림선 개통으로 여의도로의 접근성이 향상되기 때문에 신림선 역세권도 한 번 더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이은형은 "지하철 개통에 따라 부동산 시장은 발표, 착공, 개통 세 번에 걸쳐 반응한다"며 "신림선은 여의도 접근성이 매우 좋아지기 때문에 신림선 역세권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직방 빅데이터랩장 함영진은 "기존 여의도 출퇴근 수요 지역인 신대방동 외에도 관악구 봉천동과 신림동 일대에서도 출퇴근 수요와 유동인구 유입이 증가하게 되어 임대차 수요가 증가하고 임대료가 상승할 수 있다"고 밝혔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