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식품의약품안전처, 경찰청과 기획합동점검 실시…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방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경찰청, 지방자치단체와 의료기관 및 약국 등 18곳을 대상으로 기획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의료용 마약류의 처방과 사용에 대한 관리 및 감독 강화를 통해 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점검 기간은 오늘부터 26일까지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점검 대상은 식약처의 마약류 오남용 감시단이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로 선정되었다. 주요한 선정 기준으로는 의사가 여러 종류의 의료용 마약류를 자신에게 처방하고 사용하는 경우, 사망자나 타인의 명의 도용 의심 사례, 하나의 처방전으로 여러 약국에서 조제받은 경우 등을 고려하였다.

점검 결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이 의심되는 오남용 사례가 발견될 경우, 마약류 오남용 타당성 심의위원회에서 의학적 타당성 등을 검토한 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행정처분 및 수사 조치를 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지난 6월에도 비슷한 오남용 의심 사례에 대해 경찰청 및 지자체와 기획합동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그 결과, 의료기관 19곳과 약국 2곳에 대해 수사의뢰를 하고 의료기관 6곳에 대해 행정처분 의뢰 등의 조치를 취하였다.

앞으로 식약처는 마약류 오남용 감시단을 주축으로 의료용 마약류의 다양한 불법취급 또는 오남용 의심 사례를 계속해서 발굴하고 기획점검을 적극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의료기관은 의료용 마약류를 적정하게 처방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며, 의료용 마약류에 대한 오남용을 예방하고 관리할 것이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