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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 충청권 마약류 중독재활센터 개소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부설로 충청권 마약류 중독재활센터를 개소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충청권 중독재활센터의 개소는 현재 서울 및 부산에서만 운영되고 있는 중독재활센터를 대전까지 확대·운영하는 것으로, 사회재활의 중추 인프라를 확대하고 청소년 맞춤형 사회재활의 기반을 마련하며, 마약류 중독자의 사회재활의 필요성을 재확인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충청권 중독재활센터는 기존 중독재활센터와는 달리 청소년 사회재활을 위해 다양한 내용을 담은 재활프로그램을 추가적으로 운영합니다. 개인 및 부모 상담, 미술 및 야외활동, 건강한 친구관계 형성법 등 청소년 사회재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됩니다.

식약처장 오유경은 최근 10대와 20대에서 마약사범이 급격히 증가하는 것을 우려스러워하며, 청소년을 포함한 미래세대의 마약류 중독자들이 중독에서 벗어나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사회재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한 청소년의 마약류 중독 예방을 위해 웹툰 개발 및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에 노력하고 있다며, 충청권 중독재활센터 개소는 미래세대를 중심으로 한 마약 중독자의 사회재활에 정부가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식약처는 미국 민간 마약류 치료·재활기관인 사마리탄 데이탑 빌리지와의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두 기관은 마약류 중독자의 재활과 예방에 관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며, 예방·재활 전문인력의 교류와 대상별·연령별 재활 사업 및 예방 사업에 대한 협력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업무 협력을 통해 마약류 중독 예방 및 재활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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