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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화이트삭스 홈구장에서 경기를 관람하던 3명의 여성이 총에 맞아 다쳤지만, 경찰은 아직 목격자나 용의선상에 있는 사람이 없어 추측만 무성하다고 밝혔다.

최근 CBS, ABC뉴스와 지역 언론인 시카고 선 타임즈 등은 25일에 열린 야구 경기를 관람하던 20대, 30대, 40대 여성 3명이 차례로 총에 맞았다고 보도했다. 40대 여성은 오른쪽 허벅지에 중상을 입어 응급치료를 받았으며, 다른 두 명은 복부와 허리에 상처를 입었다.

이전에는 한 여성이 총을 실수로 경기장에 가져가서 총이 발사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에 대한 주장은 해당 여성의 변호사를 통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되었다. 40대 여성을 변호하는 변호사는 "우리 고객은 야구 경기 관람 중 총에 맞아 응급치료를 받았다"며 "그녀는 총기를 지니고 있거나 발사한 적이 없다"고 전했다.

또한 의료 전문가들은 엑스레이 사진 등의 증거를 검토한 결과, 40대 여성의 상처는 자해나 총기를 실수로 발사한 결과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변호사는 "우리는 이 문제를 계속 조사하여 정의를 추구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이에 대해 "한 여성이 총을 가져와 자해하고 다른 사람들을 다치게 한 주장은 아직 경찰 조사를 통해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라고 밝혔다. 총에 맞은 40대 여성은 오른쪽 다리에 두 발의 상처를 입었는데, 하나는 허벅지를 관통하고 다른 하나는 종아리에 박혔다고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도 이 사건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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