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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금융 발전과 금융 강국 건설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를 위해 위안화의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16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중국공산당 중앙당교(국가행정학원)에서 열린 고품질 금융 발전 특별 심포지엄에서 "금융 강국을 만들기 위해서는 강력한 통화와 중앙은행, 금융기관, 국제금융허브, 금융 감독 및 관리, 그리고 금융 인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 위안화는 중국 경제 규모에 비해 국제 무역이나 금융 거래 시에는 활발하게 사용되지 않는 상황이어서 위안화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평가되었습니다. 중국 위안화는 작년 11월에 일본 엔화를 제치고 세계 4위 결제 통화가 되었으며, 작년 1~9월 중국 상품 무역 결제액의 24%를 위안화가 차지하였습니다.

최근 중국의 반부패 사정으로 금융권에는 "칼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시 주석은 이날 금융 리스크 예방을 위한 엄격한 단속과 강도 높은 부패 처벌 방침을 강조하였습니다. 그는 "시스템적 위험 요인을 예방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금융 감독은 강력하고 예리한 손길로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며 "금융 감독 부문과 업계 주관 부문이 책임과 협조를 명확하게 하고 강화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시 주석은 또한 "위험 요인 처리 과정에서 부패를 단호하게 징벌해야 하고, 도덕적 위험 요인을 예방해야 한다"며 금융 범죄에 대한 엄정한 처벌을 주문했습니다. 이 모든 노력을 통해 중국은 금융 강국으로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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