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한국 방문 검토 "한-중 관계 해빙 가능성"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덕수 국무총리와 만나 "방한을 진지하게 검토하겠다"는 말을 먼저 꺼냈다고 정부 고위 관계자가 전했다. 이 관계자는 "본인이 먼저 방한할 차례라는 것을 알고 있다는 뜻"이라고 평가했다. 한·미·일 관계가 얼어붙은 상황에서 한·중 관계가 해빙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총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을 위해 중국을 방문한 가운데 이날 시 주석과 26분 동안 면담을 가졌다. 한·중 정상급 인사의 만남은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양자회담을 한 후 10개월 만에 이루어진 것이다.
한 총리는 이 자리에서 "중국과 상호 존중, 상호 이익 추구와 규칙·규범에 기반한 건강하고 성숙한 한·중 관계 발전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에 시 주석은 "한·중 양국은 서로 이해할 수 없는 좋은 이웃으로서 앞으로도 한·중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길 바란다"고 답변했다.
정부 관계자는 시 주석의 방한 검토 언급에 대해 "한·미 협력이 강화되면서 한·중 관계가 약화될까 우려하는 의견들이 있었는데, 이번 발언은 그런 우려들을 해소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만약 시 주석의 방한이 성사된다면, 이는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4년 7월 이후 9년여 만에 이루어지는 것이다.
국가안보실장인 조태용은 24일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한·일·중 정상회의는 연내 개최 가능성이 있지만, 시 주석의 방한은 내년을 기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한·중 관계의 전반적인 상황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조급한 결정은 어렵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을 위해 중국을 방문한 가운데 이날 시 주석과 26분 동안 면담을 가졌다. 한·중 정상급 인사의 만남은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양자회담을 한 후 10개월 만에 이루어진 것이다.
한 총리는 이 자리에서 "중국과 상호 존중, 상호 이익 추구와 규칙·규범에 기반한 건강하고 성숙한 한·중 관계 발전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에 시 주석은 "한·중 양국은 서로 이해할 수 없는 좋은 이웃으로서 앞으로도 한·중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길 바란다"고 답변했다.
정부 관계자는 시 주석의 방한 검토 언급에 대해 "한·미 협력이 강화되면서 한·중 관계가 약화될까 우려하는 의견들이 있었는데, 이번 발언은 그런 우려들을 해소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만약 시 주석의 방한이 성사된다면, 이는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4년 7월 이후 9년여 만에 이루어지는 것이다.
국가안보실장인 조태용은 24일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한·일·중 정상회의는 연내 개최 가능성이 있지만, 시 주석의 방한은 내년을 기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한·중 관계의 전반적인 상황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조급한 결정은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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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김한*
창업뉴스라고 왔더니 창업에 관련된게 하나도 없네요.
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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