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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법인은 아파트 제조업이라고 돼 있어요. 건설업계 테슬라가 되는 게 꿈입니다."

모듈러건축 시스템 기반의 세컨드하우스(별장) 전문업체는 홍 윤택 대표는 "테슬라가 온라인 숍을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조건의 전기차를 직접 고를 수 있게 하듯이, 집도 곧 그렇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스페이스웨이비는 공장에서 집을 제작해 이동 후 설치하는 모듈러건축 시스템 기술을 기반으로 웨이비룸(Wavyroom)이라는 타이니하우스(Tiny house·작은 집)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 타이니하우스는 제작기간이 약 2~3주이며, 설치기간은 2~3일로 충분하다고 합니다. 고객은 웹사이트를 통해 원하는 형태의 집을 주문하면 반자동설계 시스템을 통해 집을 디자인하고 짓는 것이 특징입니다.

별장은 예전부터 부자 혹은 권세 있는 사람의 상징으로 인식되었지만, 최근에는 은퇴 인구의 증가와 함께 도시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하는 욕구로 작은 별장을 가지는 추세입니다. 홍 대표는 "자연 속 세컨드하우스는 중년 남성들의 오랜 로망입니다. 평소 꿈꾸던 워너비 하우스와 같은 현실의 집을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저희가 만들어드립니다. 자신의 꿈꾸는 판타지의 집을 완성해가는 과정을 저희가 도와드리는 겁니다."라고 설명하였습니다.

웨이비룸을 계약한 고객 분포를 보면, 50~60대 중장년층과 초등학교 1~3학년을 둔 부부가 가장 많다고 합니다. 모듈러건축공법 덕분에 세컨드하우스를 서민들의 영역으로 끌어올 수 있었습니다. 일반 공법보다 건축기간을 35~44% 줄여 그만큼 비용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습니다. 이를테면 기존 철골조공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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