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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독립운동 유적지 안내서 1만부 기증"

광복절을 맞아 배우 송혜교와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의 교수들이 미국 하와이 내 대한민국의 독립운동 유적지를 알리는 안내서 1만부를 기증했다.

서경덕 교수팀은 15일 "한국어와 영어로 제작된 안내서를 하와이주립대학교 한국학센터에 기증해 방문자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이 안내서에는 하와이에서 진행된 독립운동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호놀룰루 대한인국민회 총회관 터, 한인합성협회 회관 터, 오아후 공동묘지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포함되어 있다.

서교수는 "올해는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을 기념해 하와이 유명 관광지 방문도 좋지만, 한국 독립운동 유적지 방문도 유도하고자 안내서 발간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해외에 남아있는 한국 역사 유적지의 상황이 좋지 않다"며 "우리 국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방문이 해외에 방치된 독립운동 유적지를 알리고 보존할 수 있는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혜교와 서 교수는 지난 12년 동안 해외에 남아있는 한국 역사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부조 작품 등을 기증해왔다.

이번에 기증된 안내서를 통해 방문객들은 더욱 편리하게 독립운동 유적지를 순차적으로 방문하고 그 의미를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추가로, 이는 독립운동 유적지의 보존과 알림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와 더불어 국민 모두의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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