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셀트리온 헬스케어와의 흡수합병 결정에 따라 키움증권은 셀트리온 주가가 기술적·수급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셀트리온은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하였으며, 합병비율은 셀트리온헬스케어 1주당 셀트리온 0.4492620주로 정해졌다. 주식매수청구권의 기준가는 각각 셀트리온 15만813원과 셀트리온헬스케어 6만6874원이다. 합병의 주식매수권 합산한도는 1조원이다.

셀트리온 측은 셀트리온제약까지 3사 합병을 동시에 진행할 경우 복잡한 절차로 인해 1단계 합병은 양사 합병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후 합병이 완료되면 6개월 이내에 셀트리온제약과 2단계 합병을 추진할 계획이다.

키움증권 연구원인 허혜민은 "현재 주가가 청구권 가격 대비 낮고, 주가 하락시 청구권 행사가 가능하여 매수 수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주가 하방 경직이 예상되므로 수급과 기술적 요소가 주가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공매도 금액은 약 970억원으로 대규모 물량은 아니지만, 숏커버링이 일어날 수 있다고 예상되며, 소멸법인으로 신규 공매도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 합병법인의 코스피 내 비중 증가로 인해 패시브 수급 효과도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합병 외에도 단기적인 주가 상승 동력이 존재한다. 허 연구원은 "이달 내로 점유율 5% 내외의 처방약급여관리회사(PBM)와의 협상을 체결하고, 오는 10월 28일 램시마SC의 미국 승인, 11월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용량(20mL) 확보 등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러한 이유로 셀트리온 주가는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되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