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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림역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에 이어 분당 서현역 주변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방검복 관련 주가가 큰 변동을 보였고, 전자상거래 업체에서는 호신용품 구매량이 급증했습니다. 이에 따라 4일에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서울 잠실역, 한티역 등 주요 시내를 범행 장소로 지목하는 살인예고 글들이 올라왔으며, 이로 인해 일반 시민들의 불안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날 웰크론의 주가는 전일 대비 340원(11.28%) 상승한 3355원으로 마감되었습니다. 주가는 일시적으로 3775원까지 상승하기도 했습니다. 웰크론은 주로 리빙 제품 및 극세사 클리너, 나노섬유, 슈퍼섬유, 친환경 섬유 등 섬유산업을 영역으로 하는 회사입니다. 최근 한 커뮤니티에서는 2016년 경찰청과의 방검복 납품 계약에 대한 글이 돌며, 이로 인해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하지만 현재 웰크론은 방검복보다는 방탄판을 중점으로 산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웰크론 관계자는 "현재 방산사업에서는 방탄복이나 장갑차, 선박 등에 사용되는 방탄판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방검복은 수요가 크지 않지만 보안업체 등에서 일부 수요가 있어 소량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날 전자상거래 업체에 따르면 호신용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되었습니다. 네이버 트렌드차트에 따르면 이용자들이 많이 찾아본 생활용품 톱10 중 9개가 호신용품으로 채워졌습니다. 특히 호신용 삼단봉, 스프레이, 전기충격기, 가스총 등이 가장 인기 있는 제품으로 나타났습니다. 상황에 대비하여 많은 사람들이 자기 방어를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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