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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세계인공지능대회 개최로 AI 산업 야심 드러내

중국 AI 기업들은 챗GPT 출시 이후 생성형 인공지능(AI)에 대한 큰 인기를 확인하며 세계인공지능대회(WAIC)를 개최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회는 지난 6일 상하이에서 개최되었으며, 4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하였습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 부부장인 쉬샤오란 차관은 딥러닝과 거대언어모델(LLM·Large Language Model)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AI가 기술적 돌파를 이루어 인공지능 산업의 기술과 인프라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하였습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중국 AI 산업이 인공지능과 실물경제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였습니다. 현재 중국 AI 산업은 5000억위안(약 90조원) 규모로 성장하였고, AI 기업의 수도 4300개를 넘어섰습니다. 특히 AI를 3대 선도산업 중 하나로 내세운 상하이의 AI 기업은 2018년 183개사에서 2022년 348개사로 증가하였으며, AI 산업 규모 또한 1340억위안(약 24조원)에서 3821억위안(약 69조원)로 급증하였습니다.

미국의 오픈AI가 챗GPT를 출시한 이후, 미국 IT 기업들이 생성형 AI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빠른 속도로 행보하자 중국의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 등 중국 IT 기업들도 이에 대응하여 행동하고 있습니다. 중국 기업 중에서는 바이두가 지난 3월 영문명 어니봇, 중국명 원신이옌(文心一言)이라는 AI 챗봇을 선보이며 가장 선두에 서고 있습니다.

5월에는 중국 과기부 AI 발전연구센터가 발표한 중국 AI 개발 도시 순위에서 상하이가 주요 도시들을 앞질렀으며, 중국은 AI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세계인공지능대회를 개최하며 중국은 AI 산업에 대한 야심을 드러냈으며, 앞으로 더욱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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