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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전력이 있는 20대 남성이 이웃 여성을 상대로 성폭행을 시도한 사건이 드러났다.

지난 1일, 강간상해 혐의로 1심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은 A씨는 이전에도 같은 유형의 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7월 5일, 경기 의왕시 한 아파트 승강기 안에서 이웃인 B(20대 여성)씨를 주먹과 발로 여러 차례 때려 상해를 입혔다는 혐의로 기소되었다.

사건 당시 A씨는 12층에서 승강기를 타고 내려오는 B씨를 마주치자 10층 버튼을 누르고 무차별 폭행을 가한 뒤 외부로 끌고 나갔다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성폭행하려 그랬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고 전해졌다.

A씨는 이 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았으며, 재판부는 보호관찰을 명령한 동시에 A씨의 과거 성범죄 전력을 언급했다.

재판부는 정확한 시기를 명시하지 않았지만 "피고인은 과거에도 순간적인 성적 충동에 휩싸여 여동생을 상대로 강간미수를 범행한 전력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A씨는 사건 발생 후 유치장에서 여성 경찰관이 보는 가운데 자위행위를 하며 욕설을 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심신미약"을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범행 당시 정신적 질환이 발현되었다고 볼만한 사정이 없고, 다른 심신장애 사유가 경합했다고 볼 자료도 없다"고 판결했다.

A씨는 "징역 8년형이 무겁다"며 이를 항소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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