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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판교제2TV 연결 교량 11월 9일 개통 예정

경기 성남시는 수정구 시흥·금토동에 조성 중인 판교제2테크노밸리(이하 판교제2TV)의 1단계 구역과 2단계 구역을 연결하는 399m 길이의 왕복 4차선 연결 교량을 다음달 9일 개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신상진 시장은 지난달 27일에 판교제2TV 입주기업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연결 교량 조기 개통을 촉구하는 건의서를 전달했다. 시는 LH에 연결 교량 구간 합동점검을 실시한 후, 중대 결함이 없다면 판교제2TV 준공 전인 다음달 중에 우선 개통하자고 협의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시의 건의를 수용해 판교제2TV 합동점검 대상 시설물 중 연결 교량에 대해 2차례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조기 개통 일자를 시에 알려왔다. 이번 연결 교량 개통은 LH가 경부고속도로 횡단 교량 사업을 착공한 지 5년 4개월 만에 이루어진다.

성남시는 연결 교량 개통 이후, 현재 판교제2TV 1구역을 운행 중인 노선버스 9개 노선 83대(광역 3100번, 시내 55번·231번·310번·315번·382번, 마을 73-2번·87번·87번 맞춤형) 전량을 2구역까지 우선 연장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입주민의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개선하고, 입주 상황에 따라 2024년부터 추가적인 증편 및 확충을 통해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성남시의 건의에 LH의 신속한 결정으로 연결 교량이 오는 11월 9일 조기 개통됨에 따라 판교제2TV로 들어오는 교통 불편이 상당히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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