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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백화점에서 묻지마 칼부림 사건이 발생하면서 인근 시민들은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경기 성남시 서현역 인근에서 발생한 이번 사건은 현장에 핏자국이 가득했으며, 경찰이 백화점 내부를 통제하는 등 현장은 혼란스러운 상태였습니다. 일부 시민들은 백화점 내부에 갇혀서 현장을 떠날 수 없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사건의 피의자는 20대 초반 남성인 배달업 종사자 A씨로, 검은 후드티와 검은색 모자를 쓴 채 칼을 들고 뛰어다니며 사람들을 찔렀다고 목격자들의 진술이 전해졌습니다. 응급처치를 도왔다는 고등학생 윤도일 씨에 따르면, 사건 현장에서는 피해자 두 명이 쓰러져 있었으며, 한 명은 찔린 부위를 지혈하고 다른 한 명은 배를 눌러 지혈을 도와주어 상황을 안정시키기 위한 노력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피의자인 A씨는 경차를 타고 있던 중 백화점 앞 인도를 향해 돌진한 것으로 보입니다. A씨의 차량은 사이드미러가 부서지고 앞 왼쪽 바퀴는 도로에 충돌해 찌그러지는 등 사고 흔적이 남아있었습니다. 목격자들의 진술에 따르면, A씨는 상가 앞 버스정류장에서 시민 4명을 치고 내리며 흉기를 휘두르고 이어 백화점 쪽으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근 상가에서 떡집을 운영하는 사장은 큰 소리에 나가보니 세 명이 쓰러져있었으며, 처음에는 음주운전 뺑소니인 줄 알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가보니 한 여성이 허벅지에 흉기로 다리를 찔려있는 상태였다고 전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경기 성남시는 현재 이 사건에 대한 규명을 위해 수사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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