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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AK플라자 흉기 난동 사건, 20대 남성 A씨 긴급체포

경기도 분당 서현역 인근에서 20대 남성 A씨가 자신의 차량으로 인도로 돌진한 후 AK플라자에 들어가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경찰은 A씨를 긴급체포했으며, A씨는 배달업 종사자로 확인되어 현재 정신병력과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 중에 있다. 피해자는 13명으로 확인되었으나, 추가적인 피해자가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경찰에 따르면 3일 오후 6시3분쯤 A씨는 분당구 이매동 AK플라자 앞 인도로 자신의 차량을 돌진시켰고, 차에서 내려 백화점 건물 내부로 들어가 무작위로 흉기를 휘둘러 9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에 경찰과 소방당국은 AK플라자에서 사람들을 찔렀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하여 피의자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20대 초반인 배달업 종사자로 확인되었으며, 경찰은 A씨가 피해망상 등을 주장하여 조현병 등의 정신병력과 마약 투약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과 소방은 현장 도착 후 부상자들을 분당제생병원, 차병원 등 인근 병원으로 후송하여 피해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현황과 범행 경위 등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서현역 AK플라자 흉기 난동 사건은 최근 발생한 신림동 흉기 난동 사건과 유사하게, 유동인구가 많은 시간대에 발생한 공통점이 있다. 그리고 신림동 사건 이후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살인예고" 글이 작성되는 등 이어져왔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 1일 디시인사이드에 게재된 살인 예고글 작성자를 추적 중이며, 우선적으로 협박 혐의로 체포한 뒤, 구체적인 글 작성 동기와 배경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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