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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 초등학교 교사 자살, 학폭 책임자 모임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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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7-20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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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애통한 마음에 추모하고 갑니다. 명복을 빕니다. -경기도 용인시 학폭책임교사-

20일 오전 9시 서울 서초구 한 초등학교 교문 앞에 흰색 꽃다발 수십개가 놓였다. 교문 근처에는 한 교사의 죽음을 추모하는 내용의 메모지들이 붙었다. 메모지에는 힘이 돼 주지 못해 미안하다, 남일 같지 않다. 명복을 빈다, 교사 안전도 존중될 수 있도록 진상조사 해야 한다 등 내용이 담겼다. 학교 담벼락을 따라 동료 교사 명의의 조화 300여개도 놓였다.

서울시교육청과 교원단체 등에 따르면 이 학교 소속 교사가 지난 18일 오전 교내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 이 교사는 지난해 3월 임용돼 1학년 담임을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교문 앞에는 이른 아침부터 추모가 이어졌다. 검정색 옷을 챙겨 입은 시민들은 교문 앞에 놓인 메모지에 추모하는 내용의 메시지를 적거나 준비해 온 국화 꽃다발을 놓고 묵념했다. 학교 앞을 지나던 시민들도 걸음을 멈추고 한동안 학교를 바라보거나 일부는 눈물을 훔쳤다.

자신을 12년차 교사라고 밝힌 한 여성은 이날 오전 9시40분쯤 교문 앞에 A4용지 3장 분량의 추모글을 붙였다. 그는 "아무도 지켜주는 사람이 없는 것 같아 추모하러 왔다"며 "우리를 지켜줄 수 있는 법적 제도가 없어 모든 화살과 비난이 아무 잘못 없는 우리에게 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일부 초등학교 교사들은 학교 앞에서 국화꽃과 촛불을 들고 추모 문화제를 열 예정이다.

이 학교 교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무리한 억측과 기사, 댓글 등으로 교사의 명예가 실추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며 학교 내부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철저한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학교 내 폭력과 폭력배제를 위한 교육과 사회적인 관심이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사건을 계기로 학교 내 폭력 문제와 교사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교육 현장에서 어린이들의 안전을 지키고 폭력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며, 교육 당국과 정부는 이를 신속히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건을 통해 더욱 학교 내 폭력을 근절하고, 교사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적인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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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


이게 나라냐!!

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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