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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역 역세권에 최고 49층 높이 약 3000여 가구 주상복합이 들어선다

서울 지하철 1호선 광운대역 역세권에는 최고 49층 높이에 약 3000여 가구의 주상복합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개발사업은 서울시와 코레일, HDC현대산업개발이 공동으로 추진 중인 광운대역 물류부지 개발사업으로, 서울시는 내년 상반기 중에 착공하여 2029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 개발사업은 광운대역 주변에 위치한 약 4000가구 규모의 월계시영(미륭·미성·삼호3차) 재건축과 함께 진행되며, 서울 동북권역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주목되고 있다. 광운대역 역세권의 물류부지는 월계시영 아파트와 1호선 지상 선로로 둘러싸여 있어 미개발 지역으로 남아있었다. 하지만 이번 사업으로 이 부지가 동북생활권의 거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 개발사업에는 상업․업무용지와 주거용지가 포함되어 있다. 상업․업무용지는 약 1만9675㎡로 호텔, 업무시설, 판매시설 등 중심지 기능이 포함될 예정이다. 주거용지는 약 7만7722㎡ 면적에 최고 49층에 8개 동의 주상복합아파트 3173가구(공공 415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철도변으로는 최고 200m의 초고층 주상복합 건축이 가능하게 되었다. 또한, 광운대역부터 1호선과 6호선의 석계역을 잇는 20m 폭의 보행가로를 단지 내부에 놓기로 결정되었다.

이 개발사업에는 공공용지도 포함되어 있다. 약 1만916㎡의 공공용지에는 약 2864억 원의 공공기여금을 투입하여 도서관, 청년 커리어센터, 문화체육센터, 주민센터 등 생활편의시설이 확충될 예정이다. 또한, 주변에 위치한 대학들의 특성을 고려하여 공공기숙사도 건립할 예정이다. 광운대역 주변에는 광운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경희대학교 등이 위치하고 있다.

광운대역과 월계시영을 잇는 광운대역 보행육교는 현재 리모델링이 진행 중이다. 이 육교는 광운대역과 월계시영을 잇는 유일한 연결로서 교통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개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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