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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주택가에서 흉기 난동 부린 30대 남성, 체포 전 모습 공개"

서울 은평구 주택가에서 흉기를 들고 경찰과 대치하던 30대 후반 남성 A씨의 체포 전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에 빠르게 퍼지고 있다. 27일에는 이 영상이 한 개인 유튜브 채널에 올라와 온라인 커뮤니티로 확산되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이 영상은 A씨가 경찰과 대치하는 모습을 1분 23초 동안 담고 있다. 상의를 벗은 A씨는 한 손에 흉기를 들고 다른 한 손은 주머니에 넣고 경찰과 대치하고 있었다. 그 옆에는 그가 벗은 것으로 보이는 옷가지와 물병이 놓여 있었다.

A씨는 흉기를 공중에 휘두르거나 꼭 쥐고 짝다리를 짚는 등 위협적인 행동을 보였다. 또한 자해 위협을 가하면서 흉기를 본인에게 겨누기도 했다. 경찰은 A씨와 대화하면서 흉기를 바닥에 내려놓도록 유도하였다.

경찰 특공대는 A씨가 다른 쪽을 바라볼 때 그를 제압했다. 경찰은 A씨가 소지하고 있던 가방에서 흉기 7점과 손에 들고 있던 흉기 2점을 포함해 총 9점을 압수했다.

경찰은 대치 과정에서 인질로 잡히거나 피해를 입은 주민은 없었으며, A씨도 체포 과정에서 다친 부위는 없었다. A씨는 술에 취해 인근 주민과 시비가 붙자 자신의 차량에서 흉기를 꺼내 범행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특수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입건하고 자세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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