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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림역 인근, 흉기 난동으로 4명 사상자 발생... 33세 조선 오늘 검찰에 넘겨져

오늘(28일), 서울 신림역 인근에서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린 조선(33)씨가 검찰에 넘겨진다고 합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조씨가 오늘 오전 7시 10분쯤 살인, 살인미수, 절도, 사기 등의 혐의로 서울 중앙지검에 구속 송치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씨는 지난 21일 오후 2시 7분쯤 관악구 신림동 지하철 2호선 신림역 인근 상가 골목에서 흉기를 휘두르며 20대 남성 1명을 사망시키고, 30대 남성 3명에게 중상을 입혔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달 초에 인터넷에서 홍콩 묻지 마 살인, 정신병원 강제 입원, 정신병원 탈출 등과 관련된 검색 기록이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경찰 조사 과정에서 "범행 전 살해 방법과 중요한 부분, 사람을 죽이는 칼 종류 등을 검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지난 26일에 조씨의 신상 정보를 공개하고 사이코패스 진단검사(PCL-R)를 진행했습니다. 그러나 검사를 실시하려던 전날, 조씨가 "오늘은 감정이 복잡하다"며 거부했습니다. 검사 결과는 보통 10일 정도 소요되며, 그 때까지 기다려야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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