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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바에서 여성 직원을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10일, 강간미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입건하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오전 6시쯤 송파구 잠실동의 한 바에서 여성 종업원 B씨를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남성 손님이 여성 직원을 성폭행하려 한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그러나 A씨는 송파경찰서로 이송되는 도중 호흡 곤란 증세를 호소하여 오전 6시50분쯤 서울아산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약 1시간 동안 치료를 받고 경찰서로 돌아온 A씨는 1차 조사를 마친 뒤에 석방되었다.

A씨는 검거 당시 만취한 상태였으며, 종업원 B씨가 일하는 술집의 단골 손님임이 확인되었다. 이날 술값을 지불하는 과정에서 B씨와 시비가 있었다고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장난삼아서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A씨는 이전에 동종 전과가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실관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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