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서울 관악구 신림동 흉기 난동 사건, 피의자 조모(33)가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23일 오후 2시에 서울중앙지법 소준섭 판사는 살인과 살인미수 혐의로 조씨의 구속영장이 청구되어,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에 조씨는 영장심사 출석을 위해 서울 관악경찰서로 나와 취재진에게 "너무 힘들어서 저지른 일이다"며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법정에 들어가기 전에도 "예전부터 너무 안 좋은 상황이었던 것 같다. 제가 너무 잘못한 일"이라며 "저는 그냥 쓸모없는 사람이다. 죄송하다"고 했습니다. 조씨는 이전의 경찰 조사에서 "나는 불행하게 사는데 남들도 불행하게 만들고 싶었고 분노에 가득 차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지난 21일 오후 2시 7분, 조씨는 서울 신림역 2호선 4번 출구에서 80m 떨어진 상가 골목 초입에서 20대 남성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뒤, 30대 남성 3명에게도 잇따라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이후 조씨는 오후 2시 13분에 인근 스포츠센터 앞 계단에 앉아있던 도중, 현행범으로 체포되었습니다. 부상자 3명 중 1명은 퇴원하여 통원 치료 중이고, 나머지 2명은 여전히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위독한 상태인 피해자도 위기를 넘겼으며, 조씨는 피해자 4명과는 아무런 접촉이 없었다고 조사되었습니다.

한국 국적인 조씨는 이전에 전과가 3범이고, 소년부 송치 전력이 14건 있었습니다... [Article continues]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