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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클로 인한 폭행 사건, 관심 집중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최씨(30)가 최근 신림동 등산로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에 대해 "너클을 양손에 착용하고 피해자를 폭행했다"고 진술하였다.

이 사건으로 인해 피해자는 의식을 잃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지점 주변에는 초등학교와 유치원 등 어린이들이 자주 다니는 길이 있어 인근 주민들은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너클은 손가락에 착용하는 금속 무기로, 그 위험성이 기왓장을 격파할 정도로 알려져 있다.

사용자의 신체조건에 따라 파괴력이 달라지는데, 주먹이 강한 사람이 너클을 사용하면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다. 미국과 같이 신체조건이 좋은 사람들이 많이 있는 곳에서는 너클을 이용한 폭력 사례로 인해 안면이나 두개골에 골절 등 심각한 상해를 입은 환자가 있어 의료진들이 발언하기도 했으며, 일부 주에서는 너클을 불법무기로 지정하여 소지를 금지하고 있다. 너클은 충분한 파괴력을 갖고 있어 살인 도구로 사용될 수 있다는 이유로 극히 제한된 국가에서만 허용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는 호신용품으로 분류되어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일부 쇼핑몰에서는 너클의 파괴력을 강조하는 광고를 하고 있다.

작년에는 전주의 한 중학교에서도 남학생이 너클을 착용하고 여학생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하여 피해자는 얼굴과 몸에 멍이 들고 뇌진탕을 경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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