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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한 여성이 대낮에 등산로에서 때리고 성폭행당해 사망한 사건 이후, 신림동에서 또다시 성범죄가 발생했다고 알려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관악경찰서는 지난 21일 밤 10시 20분쯤 신림동 한 빌라 앞에서 음란행위를 한 30대 남성 A씨를 검거했습니다. A씨는 빌라의 반지하 창문 앞에서 내부를 엿보며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이상한 행동을 취하는 A씨를 보고한 시민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하였으며, A씨는 도주하려 했지만 범행 현장에서 경찰에게 붙잡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2일, A씨에 대해 주거침입과 공연음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림동에서 연이어 발생한 흉악범죄에 관악경찰서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관악구 내 연속적인 강력범죄로 인해 주민들의 불안감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며 "치안을 조기에 안정화시키고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치안대책을 시행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현재 관악산 둘레길을 담당하는 관할 지구대와 파출소에서는 진출입로와 지점에 거점 및 연계 순찰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관악경찰서는 공중화장실과 취약 지역 등을 검토하고 발굴하며, 폐쇄회로TV 비상벨의 작동 여부와 추가 설치 대상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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