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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경찰서에서 연이어 소속 경찰관들의 성 비위 사건이 발생하여, 경찰서는 직원들에게 회식과 음주를 자제할 것을 지시했다. 이 지시는 경찰서장이 회의에서 구두로 내린 것으로 알려졌으며, 하급 직원들에게까지 전달되었다.

이전에도 A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이 연이어 성 비위 사건을 저지른 바 있었고, 이에 따라 조치가 취해졌다. 지난달에는 회식 중인 상급 경찰관이 후배를 성추행하는 사건이 발생하였으며, 이번 달 초에는 30대 경장이 회식을 마치고 귀가 중인 20대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체포되었다.

구두로 내려진 지시일지라도, 금주령 수준의 효과가 있다는 반응이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 다른 경찰서 소속 경찰관은 "경찰 조직은 공식적으로 문서로 내리지 않아도 단속을 하는 편이며, 구두로 내려도 우스개 볼 일이 아니라는 이유는 조직 내에서 지시를 어기면 감찰이 실시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경찰 내부에서는 연대 책임을 무는 것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경찰관 B씨는 "일부 때문에 전체 직원들이 피해를 입는 상황"이라고 언급했으며, 다른 경찰관 C씨도 "군대와 같은 구시대적인 문화라 어쩔 수 없지만, 계급 사회이기 때문에"라고 말했다.

하지만 금주 지시의 실질적인 효과에 대한 의문도 나왔다. 경찰관 D씨는 "개인들끼리 멀리 떨어진 곳에서 회식을 하면 누가 알까?"라고 말하며, 경찰관 E씨는 "직장인에 불과한데 왜 집중적으로 관리해야 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언급했다.

A경찰서 관계자는 이와 관련하여 "그런 일(성 비위 사건)이 발생한 것은 매우 안 좋은 상황이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리와 감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경찰 조직 내부에서는 이러한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직원들에게 자체적인 관리와 인식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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